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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사회 지도층 인사 가정의례준칙 신중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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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

[사설]사회 지도층 인사 가정의례준칙 신중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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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면 각종 경조사 행사에 참석 하느라 주말이면 한 두군데 정도는 시간을 쪼개야 할 일이 많다.

직접 참석치 못하면 누구에게라도 부탁해 축하와 품앗이를 해야 하는 것은 우리의 전통풍속이다. 그러나 문제는 국회의원,시장,고위공직자등 소위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가정의례 행사가 일반 시민들의 정서와 동 떨어진다는 비난여론과 함께 이들의 처신이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경남의 모시장이 한 고급 호텔에서 자녀 결혼식을 열자 당시 지역민들은

결혼식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당시 결혼식은 친,인척을 비롯 정,재계등 지역에서 내노라는 인사들은 거의 모였고 1,000여명의 축하객과 주변 교통이 북새통을 이뤘고 수천만원의 식사비도 들었을 것이라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더욱이 이날 결혼식에는 각계에서 보내온 수많은 축하화환과 축의금 대기 행렬과 혼주인 시장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 길게 늘어서 있는 하객들의 모습은 분명 여느 보통 사람들의 결혼식과는 확연히 달랐다고 했다.

내가 아는 한 지인의 자녀 결혼식장엔 직접 참석 하지 못하고 대신 참석자에게 품앗이를 했다.그 참석자는 식장에 다녀와 축하는 보다는 혀 바닥을 툭툭 차며 직접 참석 안할걸 그랬다고 푸념했다. 마치 자녀를 앞세운 큰 허세나 자기과시욕 정도 느껴 졌다는 애기다.

물론 결혼식은 인륜지대사로 자녀의 앞날을 축복하는 자리로 지인들의 모두가 축하하고 미래를 축복 해야 마땅한 자리로 자치 단체장이라고 꼭 비밀리에 예식을 치러라는 법은 없다.

하지만 우리가 이를 지적 하는 이유는 사회지도층 인사등 모범이 되어야 할 사람들이 오히려 이를 부추기거나 개념 없는 행동들 때문에 소외된 서민들과 지역민의 민심을 어루 만져 줄 수 없다는 애기다.

게다가 지역의 수장인 시장이 이런 정서를 조금만 생각 했더라면 애당초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모여 간소히 하였음이 당연해 보이는데 무슨 연유에서 인지는 모르지만 씁쓸 한 생각이 든다.

중요한 것은 최근에는 중앙정치권에 이어 전국 지자체장 사이에서도 비공개 또는 가족모임으로 결혼식을 치르면서 주변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경조사 문화가 자리잡아 가고 있다.

온나라가 공수처법에 메달려 “된다,안된다” 하며 벌써 몇 개월째 국민의 편이 둘로 나눠져 있다.

이법의 취지는 고위 공직자들을 꼭 법을 만들어 처벌 하겠다는 의미보다는 고위공직자 일수록 자신보다 국민을 존중 하라는 취지 일것이다.

물론 자치단체장은 이법과는 무관 하고 대상자도 아니지만 적은것 부터 이들이 스스로 지켜 나가야 시민들이나 지역민들의 존경을 받고 지지도 해준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 사회는 관행처럼 받아들여졌던 합법적인 정치자금 마련 및 세를 과시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했던 과거 경조사와 문화와는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사회지도층의 인사들이 국민들의 눈 높이보다 더 낮은 자세로 국가와 지역에 국민의 공복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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