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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일산화탄소 자살예방 지원 우수기관 선정

기사입력 2019.12.3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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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산청군보건의료원이 ‘중앙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한 2019년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보건의료원은 중앙자살예방센터 평가 결과 우수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산청군보건의료원 외경 1.jpg
    산청군 의료원 전경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 지원사업은 자살수단 중 하나의 방법인 일명"번개탄"을 판매할 때 구매자에게 사용 용도를 일일이 물어보고 판매하는 단순 하면서 범죄의 사전예방에 효과적 사업이다.

     

    군은 번개탄의 경우 그동안 타 시,군이나 어느 장소에든 쉽게 접근 할수 있는 것으로 무방비 상태에 노출돼 이를 이용해 자살하려는 사람이 빈번해 오히려 범죄에 노츨 되어왔다는 취지서 이사업을 시작 하게 되었다. 

    조기 발견해 자살률 감소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산청의료원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 내 번개탄 판매업체 38곳을 선정해 각 점포마다 번개탄 보관함, 현판스티커 및 포스터, 번개탄 스티커 등을 배부해 번개탄 판매형태 개선을 위한 업주들의 인식 개선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이사업을 시행후 각 판매소마다 번개탄 구입률이 미미 하나마 줄어 들었고 청소년들이 번개탄 구입시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다보니 접근성도 차단 되었다고 밝혔다. 

    또 판매자의 경우 번개탄의 판매 사용처등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교육을 한결과 전체 판매업소가 무분별한 판매가 금지 됐고 자살예방 교육과 정신보건 자문의사 상담 등 자살예방 사업에 인식전환과 동참률도 99%이상 증가 했다.

    김명문 보건증진과장은 “자살의 수단으로 번개탄이 이용되는 경우가 허다해 사전에 이를 잘 관리,감독할 경우 사고 예방에 상당히 기여 하게 될것이라며 이 제도의 도입이 전국적 관리가 필요 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현재의 경우 번개탄의 구입 접근이 너무 쉽게 되어 있다며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업대상 점포의 관리,판매자나 구입자의 취급과 사용처 관리등도 함께 병행 되어야 한다"며 제도적 개선도 정부에 건의 했다.

    또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자살 범죄율이 한해 수백건에 이른다며 판매나 구매자의 관리도 중요 하지만 대상자의 정신건강,가정상담,우울증등 사전에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문기관이나 가족,지인들의 관심과 인식전환이 무엇보다 중요 하다고 지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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