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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출마 접고 백의 종군 하기로
4·15 총선 미래통합당 공천탈락으로 무소속 출마를 예고했던 미래통합당 4선 김재경 의원(경남 진주을)25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의 불출마 결심을 알렸다.
김의원은 기자 회견에서 이형기 시인의 "낙화" 한편을 낭독 하며 그 내용중 "가야 할때가 언제인가를 떠올리며 이 자리에서 언젠가 이 시를 읽는 날이 오리라는 생각으로 의정 생활을 했다 그날이 오늘"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통합당 컷 오프 이후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 결국 출마를 포기 했다.
이날 기자들이 "심경이 왜 변했느냐" 는 질문에 즉답을 회피 했지만 주변에선 당이나 총선에 그의 중용의 역할을 점치는 이들도 많다.
어어 그는 미래한국당으로 갈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엔 “편지가 하나 갈 텐데 그것을 보면 분명해질 것”이라고 답했다.
김재경의원은 2004년 17대 총선을 시작으로 진주(을)에서 내리 4선을 했으나 이번 미래통합당 총선공천에서는 배제(컷오프)됐다.
김재경의원은 2004년 17대 총선을 시작으로 진주(을)에서 내리 4선을 했으나 이번 미래통합당 총선공천에서는 배제(컷오프)됐다.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과 문자메세지를 통해 지역구민들에게 불출마 소식을 알리고 "그동안 등뒤에서 사랑의 눈길로 바라봐 주신 시민들이 있었기에 16년동안 정치를 할수 있었다며 자신의 가장 큰 보람이자 기쁨이었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선택과 다른, 당의 결정을 놓고 많은 고심을 했지만, 이 또한 안고 가야 할 저의 운명으로 받아들이고자 한다 며 이제 저의 자리로 돌아가 모두가 잘 될 수 있도록 평범한 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그동안 감사의 인사를 대신 했다.
한편 김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지역구인 경남 진주(을)에선 더불어민주당 한경호, 통합당 강민국, 무소속 이창희 후보 간 3자대결이 이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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