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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25년간 끊어진 물길 다시 흐르게 하다 !

기사입력 2020.07.0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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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동지구 복개하천 25년 중단된물 다시 공급
    인근 남강물 끌어와 상시공급,주민친숙공간 변모

    중앙배수로통수식 (1).JPG

     

    25년동안 복개 도로로 활용되던 복개천이 생명의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물길을 다시 이었다. 

    경남 진주시는 동부지역의 중심 복개도로 였던 중앙배수로를 인근 남강물을 끌어와 하천을 흐르게 하는 중앙배수로 통수식을 가졌다.

    시는 2일 하대동 구35번 종점 중앙배수로 일원에서 조규일 진주시장과 시민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배수로 환경 개선 사업 통수식'을 가졌다. 

    통수식은 진주시 동부지역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길이 3.1km의 중앙 배수로가 1996년부터 도시계획도로 차원서 복개(반복개) 되어 도로로 활용 되던 것을 다시금 물을 흐르게 하는 사업이다. 

    이곳은  시중심부의 중요한 교통축과 시민 친숙공간 임에도 그동안 배수로 내 오염된 퇴적토와 잡풀,생활오페수등으로 인해 방치되고 악취와 벌레 등으로 시민 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여 시민들이 기피하는 장소였다

    이에 진주시는 이를 복원키로 하고 조규일 진주시장 취임이후 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 인근 주민과 의회 관계기관등에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 하고 총사업비 5억원을 들여 인근 남강물을 끌어와 물을 공급 하는 계획을 추진 하게 됐다.

    한편 시는 이 지역이 도동(道洞)이라는 지명(도청의 동쪽 동네)으로 남강물이 다시 흐르게 함에 따라 진주시가 옛 도청의 소재지로서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주민들의 소망도 통수식에 의미를 두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남강물이 흘러 중앙배수로 전체 구간 3.1km를 되살리는 성과를 거두어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었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2단계 사업으로 낙하분수, 조형물, 도로구조 개량 등을 시행해 중앙배수로가 기피하는 곳에서 시민들이 즐겨찾는 새로운 핫 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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