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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그곳에 가고 싶다] (1)진주 월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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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휴㉁ 그곳에 가고 싶다] (1)진주 월아산

소나무 숲길 걷다보면 어머니 품같은곳
사계절 마음의 여유 가족과 함께 하면 더욱 즐겁다.
천곡사,우드렌드,식당등 쉴거리 먹거리 다양

“산마루 고개에 얼굴을 내밀며 떠오르는 달의 모양이 달을 토해 내는듯 아름 답다” 하여 붙여진 이름의 월아산(月牙山)은 경상남도 진주시의 금산면 용아리와 진성면 동산,가진리에 위치한 산이다.

고도 500(469m) 남짓에 못미치는 이산은 먼발치서 보면 뚜렷한 주봉이 드러나지 않는 두 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은 산으로 참나무와 소나무,기암석등으로 구성 됐고 봄이면 각종꽃들이 만발하고 청량한 여름 수풀과 주금빛 가을단풍, 수묵화의 겨울을 잘 그려내는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즐기기에 충분하다며 진주시는 일찌기“진주8경”으로 지정 했다.

 

정상인 국사봉에 올라서면 서쪽으로 지리산이 한눈에 보일 정도로 탁트인 시야와 동으로 산을 휘감는 남강의 물길은 각종 수목과 암벽에 어울어져 도심지의 힐링이 충분하고 마치 농경문화 시절 소[牛]의 등짐을 싣는 ‘질매’와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10리길의“질매재”를 걷다 보면 분명 도심속 힐링의 자연명소에 안성맞춤이다.

 

월아산은 일반인들에게 단순히 진주시 도심 인근에 위치한 나지막한 산으로 주말이나 휴일이면 지역민들이 산을 한 바퀴 돌고 등산로쯤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대부분이지만 잘 들여다보면 사계절의 마음을 담을 수 있는 사람과 자연,문화가 공존하는 마음의 여가를 즐기기에 더 없이 아름답고 친숙한 여유를 품는 산이다.

 

산자락 초입에 맞이하는 청곡사(靑谷寺)는 신라시대 건립된 천년 고찰로 국보 302호인 영산회상 괘불탱화도등 많은 보물과 국보급 문화재를 품었고 팔작지붕의 멋스러움을 담아낸 대웅전은 1611년 중수 이후 단 한번도 해체나 복원 된적이 없는 경남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다.

 

 

월아산 우드랜드 - 가을 단풍.JPG
월아산 우드렌드와 질매재의 늦가을 단풍

 

 

사찰은 진주 남강에서 푸른 학 한 마리가 날아와 앉아 성스러운 기운이 감돌아 신라 헌강왕 5년(872년) 도선국사(827~898)가 세웠다고 전해질 정도로 초입의 숲길이 아름답기로 유명해 속세를 벗어난 듯한 숙연함 분위기 마져 감돌아 월아산의 운치를 더욱 자아 낸다.

 

수십년된 소나무 숲길을 따라 잘 조성된 황토길 산길을 오르다보면 맨발로도 산을 오르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산은 포근 하고 가끔씩 나타나는 다람쥐와 담비들의 출몰을 지켜보노라면 금새 흘렀던 땀 방울이 식을 정도로 친숙하다.

월아산은 마치 어머니의 품과 같은 곳이다 산을 중심으로 주요 들판과 농경문화의 필수 조건은 저수지들이 곳곳에 산을 떠 받치고 있다.

큰들과 금산들의 경우 남부권의 김해평야와 쌍벽을 이룰정도로 들판이 넓어 그 지명 마져도 큰들로 명명 됐고 신선한 기후와 적당한 토심 남강의 풍부한 유량으로 배,단감,복숭아등 각종 과실들과 고추,오이,수박등 시설 하우스 재배가 발달해 전국 신선 농산물 생산의 30%이상 차지 할 정도로 그 생산지로 유명하기도 하다.

 

산을 떠 받치고 있는 금호지는 전국의 호수중 열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담수량이 풍부하고 그 둘레길이 아름다워 봄이면 벛꽃이 장관을 이루고 각종 먹거리와 휴식공간등이 즐비해 주민들의 산책로와 힐링공간으로 손색이 없고 사계절 내내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는 곳이다.

 

게다가 전설을 가득 담고 있을 것 같은 월아산 천곡사의 “학영지”는 자그마한 저수지임에도 그 주변의 수풀과 아름드리 노송들의 함께 어우러져 호수에 비춰지는 노송의 그림자는 세월의 무게를 견뎌내며 꿋꿋이 살아온 이방인들의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한다.

 

산은 노송의 숲길을 따라 1시간 가량 걷다보면 두방사 [杜芳寺]라는 사찰를 맞이 한다.

 

 

mountain2.jpg
가족과 함께 산림 체험과 힐링을 즐길수 있는 우드렌드

 

 

신라 49대 헌강왕 4년(878)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창건한 사찰로 조선 선조 36년(1603) 계형대사가 중건하여 불법도량을 이어오다가 1946년 청담대종사가 중수하였다고 전해 진다.

고려시대 석탑인 두방암 다층석탑(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200호)은 점판암 푸른빛을 건범종각등을 뒤로 한 채 이내 발길은 산의 정상으로 내 딛는다.

 

정상인 국사봉에 이르러면 먼 발치 지리산과 함안군 여항산과 의령군 한우산등이 손 잡힐듯 청량하고 발아래는 진주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가운데 잘 정비된 임도를 따라 하산길에 접어들땐 지난해 야심차게 조성한 힐링숲 월아산 우드랜드가 한눈에 들어 온다.

 

우드랜드는 월아산의 아름다운 숲과 자연환경을 잘 접목해 자연휴양과 산림 체험을 즐길수 있는 공간으로 자연휴양림과 산림레포츠 시설이 들어 서있는 남부권 산림 휴양시설이다.

15㏊에 달하는 광범위한 자연 친화적 숲은 빠듯한 일상생활에 벗어나 잠시 머물기에 충분하고 2.5㎞에 달하는 산책로를 걷다보면 어느듯 세상만사를 잊는듯 하다.

게다가 진주시 내년초 우드랜드 인근에 90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150여실의 산림 힐링 공간인 숙박시설을 조성해 월아산을 찾는 이들을 위한 편안한 휴식 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월아산은 단순한 여가 선용을 위한 산의 공간적 의미보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고 후세에게 물려줄 문화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잘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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