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낙조를 조망할 수 있는 대관람차가 사천시 초양도 일원에 건립된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지난달 25일 서울서 열린 ‘2022 경상남도 관광투자유치·홍보 설명회’에서(주)유원레져와의 초양도 대관람차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자연경관과 인근 실안낙조의 비경을 배경으로 대관람차가 설치될계획으로 지난 10월 공작물축조 신고에 따라 직경 35.26m, 최대높이 42m, 4인승 케빈 24대 규모이며, 2023년 3월에 준공 후 상업 운영 예정이다.
시는 이번 투자협약에 이어 행정적인 문제까지 해결됨에 따라 초양도 대관람차 설치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관람차 설치를 위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구단위계획 결정이 필요하였으나, 초양도 일부가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이나 시설물 설치 등이 제한되었으나 환경부와 협의를 통해 해결 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는 국립공원 구역을 최소화하여 편입하는 내용으로 국립공원구역 내에서 지구단위계획 결정이 가능해졌고 대관람차 건립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영국의 런던아이처럼 대관람차가 사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근의 사천바다케이블카, 아라마루 아쿠아리움과 연계해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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