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경남 산청군이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인 단성면 '남사예담촌'을 즐길수 있는 도보투어 관광 상품을 개발 시범운영 한다.
한국관광공사와 산청군은 빅데이터 공모 연계사업으로 '남사예담촌도보투어'를 시범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도보투어는 관광객과 함께 걸으며 남사예담촌의 역사와 전통, 지역민의 삶을 소리극으로 풀어주는 관광상품으로 산청군의 또 하나의 관광 야심작이다.
예담촌내 부부회화나무, 정씨고가, 유림독립운동기념관, 예담길(꽃길터널), 니사재, 마을돌담길 등 주요 코스에서 전문 연극배우와 소리꾼이 관광객과 소통한다.
또 부부회화나무의 로맨스를 연극과 소리로 희화하고 근대 한옥의 건축적 특성을 잘 나타낸 정씨고가를 자연스럽게 소개해 재미를 더했다.
유림독립운동기념관에서는 유림독립운동의 발상지 및 유림대표 137인 대표자 면우 곽종석 선생의 출신지가 남사예담촌이라는 것을 알리고 선조들의 대한독립에 대한 열망과 숭고한 정신을 느낄 수 있다.
도보투어는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되며 이번 시범 운영을 기점으로 도보투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여 내년에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남사예담촌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의 관광 명성지 답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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