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통 큰 기부에 산청군이 기부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남 산청군은 지난 3일 군 소재 동명식품 박재동, 박철진 대표가 산청군청을 찾아 향토장학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박재동 대표(산청군향토장학회 이사장)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작은 정성이나마 힘을 보탠다”며 “산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향토장학회 관계자는 “소중한 기탁금은 다양한 장학사업과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산청 금서농공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는 동명식품은 국수를 전문 생산하는 식품 제조기업이다.

 

 지난 1974년 설립 이후 지역의 향토뿌리 기업으로 지속적인 기술 발전과 생산 노하우로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박대표는 장학금 기탁뿐만 아니라 그간 저소득 이웃을 위한 쌀과 국수등 많은 기탁을 통해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