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그동안 전국적으로 천차만별이던 동물병원 진료비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적용돼 관련 이해 당사자들의 부담을 덜게 됐다.
또 경상남도는 다음 달 말까지 반려동물 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며 이해 당사자들의 인지를 당부 했다.
정부는 지난 3일부터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시스템을 전국 동물병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4일 개정된 ‘수의사법’에 따른 것으로 지난 1월 5일부터 동물병원 내 진료비 게시 제도를 시행함에 따라 게시된 진료비 현황을 조사해 공개한 것이다.
동물병원 게시 및 조사·공개 대상 진료비 항목은 진찰·상담(초진, 재진, 상담), 입원, 백신접종(5종), 검사(엑스선, 전혈구) 등 11개 부문으로 진료비 현황은 전국 단위, 시도 단위, 시군구 단위별로 최저·최고·평균·중간 비용이 공개됐다.
진료항목별 전국 평균 비용은 초진 진찰료 1만 840원, 입원비 6만 541원, 개 종합백신 2만 5992원, 엑스선 검사비 3만 7266원 등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조사결과 시도 단위별로 평균 진료비용이 가장 높은 곳과 가장 낮은 곳의 편차는 초진 진찰료 1.9배(7280~1만 3772원), 입원비 1.5배(4만 5200~6만 7608원), 개 종합백신 1.4배(2만 1480~2만 9583원), 엑스선 검사비 1.6배(2만 8000~4만 5500원) 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진료비 편차가 나타나는 주된 이유에 대해 동물의료업계는 동물병원별로 임대료, 보유 장비 및 직원 수 등 동물병원 규모, 사용 약품, 개별 진료에 대한 전문성 등을 고려해 진료비용을 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다음 달 말까지 반려동물 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정책브리핑/경남도/경남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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