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등으로 수산물 기피현상이 확산됨에 따라 수산물 소비촉진에 팔을 걷어붙였다.

 

사천시와 삼천포수협은 29일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 추진,수산물을 이용한 식사메뉴 제공 및 건어물 특가 판매행사를 개최 했다.

 

 양 기관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함으로써 지역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수산물 소비 촉진을 통해 관련 어업인들의 생활고와 소비자들에게 안정성을 제공 하기 위함이다.

 

 

 이날 점심 메뉴로 삼천포수협에서 후원한 오징어 숙회, 갈치구이, 멸치볶음 등 우리 수산물로 만든 반찬으로 구성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식사를 마친 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1만원 상당의 건어물을 1000원에 판매하는 건어물 특가 판매행사를 삼천포수협에서 후원으로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일본산 원산지표시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지역축제 연계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행정지원과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동식 시장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업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우수한 양질의 수산물 공급을 통해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