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경남 진주시가 중동지역의 '온라인 기계무역사절단’운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시는 기계부품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튀르키예·이집트 시장 개척을 위한 온라인 기계무역사절단을 27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절단은 진주시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시 소재 우수 기계부품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해 해외 바이어와 98건의 수출 상담을 할 계획이다.
참여기업 선정은 해외 시장성 평가 등을 거쳐 지난 9월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튀르키예와 이집트 현지에서 기업 홍보와 바이어기업 간의 1대 1 매칭을 진행해왔다.
사절단은 중동 국제정세 악화로 현지로 무역사절단을 직접 파견하는 대신 온라인 화상 기계무역사절단을 추진하게 됐으며 진주시지식산업센터 내 설치된 상설 화상상담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유효 상담이 이루어진 바이어와의 상담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이후 해당지역 수출에 필요한 통관, 계약, 인증 등 현지 조사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내외적인 경제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계부품 중소기업의 수출길을 열기 위해 충분한 시장조사를 통한 바이어 섭외 등 철저한 사전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화상상담에 참여하는 10개사가 현지 바이어와의 성공적인 마케팅과 협약으로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현재 관내 중소기업에 대하여 수출 물류비와 수출 보험료를 지원하고, 해외 지사화 사업, 해외 마케팅 홍보물 제작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수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번 무역사절단의 대상 국가인 튀르키는 풍부한 노동력과 지리적 이점을 이용하여 완성품 중심의 제조업과 자동차·가전·섬유·철강 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이집트의 경우 중동아프리카 내 외국 기업과의 기술 제휴나 투자 유치를 통해 제조업 기반을 육성하고 있으며, 교통인프라 등 다양한 영역에 우리나라 기업이 진출해 있어 새로운 해외시장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계좌번호 복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