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노인들이 무슨 돈이 있습니까! 적은 금액이지만 수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전달 해주세요"
남해군의 한 노인단체가 인근 자치 단체의 수해 피해를 위로코져 십시 일반으로 거둔 성금을 전달 훈훈한 사연이 전해 졌다.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 부설노인대학 서정길 학장을 비롯한 임원, 학생대표 등 12명은 지난 20일 하동군청을 방문해 성금 1백만원을 전달했다.
이들이 전달한 성금은 지난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하동군 화개장터 피해 주민들을 위해 노인대학 학생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모은 것이다.
이들은 구호성금 전달 후 화개장터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눴다.
남해노인대학 서정길 학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하동군 이재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노인대학생들이 사랑의 온정으로 솔선해서 구호성금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웃 지역 이재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동군 관계자는"노인들의 성금은 어느 기부 보다 더 따 뜻한 손길 이라며 자신들도 가족들에게 의지 하며 여생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남을 도운다는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성금을 주민들께 전달 그 고마운 뜻을 전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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