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경남 진주시가 전국 최초로 모든 시민에게 독감백신을 무료로 접종한다.
시는 코로나 19의 기승과 독감 유행철이 다가옴에 따라 오는 22일 부터 진주시 관내 병원과 보건소 보건진료소에서 전시민 무료독감백신접종에 들어 간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당초 독감 무료백신은 생후 6개월에서 만 18세까지와 만 62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접종대상으로 하는 국가사업으로 이뤄져 왔으나 코로나19 대유행과 유사감염증 확산에 대응하기 위하여 시가 자체 예산을 편성해 국내 백신 제약업계에 선제적 공급량 을 확보한 결과다.
앞서 시는 독감 백신비 등 제반비용에 소요되는 예산 54억원을 편성하고 시의회를 통해 전 시민 독감백신 무료접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 했으며 설상가상 독감이 유행하는 가을철에 증상이 유사한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게 되면 자칫 보건의료체계 붕괴 등 최악의 팬데믹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독감백신 마련에 상당한 공을 들여 왔다.
따라서 그동안 62세 이상 어르신과 만18세 미만 연령만 국가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해와 상대적으로 만19세부터 61세까지 성인은 무료 접종 대상자가 아닌 관계로 독감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상황으로 금번 무료 접종 대상자를 전 시민으로 확대하였다.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에서 만61세까지 연령은 9월 22일부터 62세 이상 어르신들은 10월 13일부터 가능하며 코로나 19의 마스크 판매 5부제와 같이 출생년도 마지막 자리 숫자에 맞춘 독감 예방접종 5부제를 실시한다.
접종방문자는 일정을 사전에 확인 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며 관내 160여개 병의원,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이용하여 받을 수 있고 병의원을 방문 하는 시민은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또한, 발열이나 감기 증상이 있는 분은 접종을 자제하거나 의료진에게 사전에 알려야 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무엇보다 우선시 돼야 할 것이 방역이다. 지금은 독감예방이 가장 시의적절한 코로나 예방이다”라고 언급하며, “전국 어느 지역보다 앞서 독감 백신을 확보해 전 시민을 코로나19로부터 지키는데 선제적 대응을 하게 되었다.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그리고 감염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를 막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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