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산청군 수박 크기만한 '대왕배' 수확 눈길!

기사입력 2022.10.27 15:34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배 1개 최고 2.5㎏ 달해.
    만수품종 일반배 3~4배 크기.

    "배 한개가 웬만한 수박 크기와 비슷한 정도 무게가 나갑니다" 

     

    경남 산청군서 기존의 배 크기 보다 3~4배 큰 대왕배가 수확돼 배 농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단성면 이판희 씨(산청군 배작목회장) 농가는 최근 자신의 배농장 2000여평에 심어진 만수종 품종배를 수확한 결과 대부분 배1개의 무게가 최고 2.5㎏ 달하는 배 2톤을 생산 했다고 밝혔다.

     

    대왕배 생산은 일반배 1개 당 평균 600~700g인 반면 이번에 열린 이 배는 평균 2200g으로 최고 2500g(2.5㎏)까지 나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1026 단성면 대왕배 수확 (1).JPG
    최대 2.5킬로그람 크기인 산청군 이판희 만수품종배 사진

     

    이씨는 자연에 의존 했을뿐 특별한 재배비법은 없었고 품종 또한 일반적 만수종으로 20년생 대목에 3년전 접목으로 올해 첫 수확 되었다며 추후 관련 기관과 자신이 좀더 공부 해야할 숙제라고 밝혔다.

     

    또 크기가 워낙 커서 당도가 떨어질까 걱정했지만 15브릭스(Brix)를 기록해 일반 배의 평균(12브릭스)보다 높게 나타났다며 식감도 좋고 보관도 오래할수 있는 장점도 가졌다고 밝혔다.

     

    이판희씨는 “수십년간 배 농사를 지었지만 이렇게 큰 배 생산은 자신도 처음 경험 해본다며 판로나 상품가격에서는 첫 수확이라 아직 평가 하기에 이르지만 기존의 배 보다 훨씬 우수한 경쟁력을 지녔다"고 말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과수담당 관계자는"배나무란 특성상 크기와 맛,모양은 재배지의 토양 기후 환경에 따라 달라 질수 있다며 생산자 이씨의 자신만의 배 재배 노하우가 있을것이라며 추후 관련분석을 통해 깊은 연구가 필요 하다"고 덧붙였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