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전 세계적으로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마스크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마스크공장을 직접 설립 하기로 했다.

고성군은 현재 마스크 5부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위해 마스크 26만 장을 군 차원에서 확보했다.

해당 마스크는 주민등록상 고성군에 주소를 둔 모든 군민들을 대상으로 1인당 5장씩을 무료 배부 예정이다.

마스크 배부는 4월 1일부터 각 읍·면 이장을 통해 세대 기준으로 배부된다.

그러나 고성군은 보다 근본적인 마스크 수급 해결을 위해 관내 마스크 생산 공장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마스크 공장을 관내에 직접 설립키로 했다.

이는 지난 3월 30일 백두현 고성군수를 비롯 간부 회의에서 코로나19 종식시기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군민들의 피로감이 쌓여가는 상황에서 가장 기본적인 방역물품인 마스크의 수급만은 군이 적극 나서 해결해야할 문제라 생각한다며 공장설립의 필요성이 제기 됐다.

이어 백군수는 담당부서에 고성군에 마스크 공장을 준비해서 고성군민들이 줄서서 마스크 사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지시 했다.

한편 고성군 관게자는 예산확보등을 검토가 마무리 되면 마스크공장 설립에 적극 나설 게획이라며 마스크 공장 설립으로 고성군은 물론 국내 마스크 수급에 상당한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