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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경호강 은어 낚시 물반 고기반!

기사입력 2020.06.0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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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 경호강 은어낚시 김태화 프로 (1).jpg

                                       (산청군 경호강에서 김태화 프로가 은어를 낚아 올리며 환호 하고 있다/사진 산청군 제공)

    경남 산청군 경호강에 은어 낚시가 재철을 맞이 안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은어 낚시는 코로나 19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안성 맞춤으로 취미와 힐링 생활을 한꺼번에 즐길수 있다.

    군은 경호강 은어 낚시는 금어기가 해제되는 5월1일부터 9월14일까지 가능하다며 최근 들이 일일 수십명의 은어 낚시객들이 경호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은 은어의 특성상 이끼를 먹고 사는 습성이라 경호강의 바닥은 전부 돌밭이라 은어의 먹이인 이끼가 아주 풍부한 것이 은어들의 서식이 적합 하다는 평가다. 

     

    여기에 산청군이 매년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관광객 유입을 위해 은어 어린고기를 방류하는 사업을 지속하면서 경호강은 국내 최대 은어 서식지가 됐다.

     

    은어는 다 자라면 30cm까지 큰다. 조선시대에는 민물고기 중 단연 가장 뛰어난 맛을 자랑해 임금께 진상했었다.

     

    은어 낚시의 가장 큰 매력은 은어의 습성을 십분 활용하는 수렵활동 그 자체에 있으며 따로 미끼를 사용하지 않는다. 살아 있는 은어를 일종의 미끼로 활용한다.

     

    군은 올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낚시는 물론 캠핑, 트래킹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맑고 깨끗한 환경을 자랑하는 산청의 지리산과 경호강을 찾는 사람들도 더 늘고 있다.

     

    김태화 프로는 “은어는 비린내가 전혀 없고 은은한 수박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우리 산청 경호강 은어는 맑은 물에서 살며 깨끗한 이끼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그 특성이 더 강하다”며 “산청이 은어 낚시의 성지로 이름이 나면서 매년 경호강을 찾는 낚시객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지속적인 내수면 생태계 복원을 위해 은어는 물론 쏘가리와 다슬기, 붕어 등 다양한 토속어 치어 방류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토속어 복원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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