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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태원사고 국정우선 순위 국가애도기간 지정.

기사입력 2022.10.3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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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진주시,사천시,남해군등 행사 취소,
    도내 전시군 안전 점검강화 국가애도 동참.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오늘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본건 사고의 수습과 후속 조치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윤 대통령은 “어젯밤 핼러윈을 맞은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과 참사가 발생했다”며 “정말 참담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입은 분들이 빨리 회복되기를 기원한다”면서 “아울러 소중한 생명을 잃고 비통해할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장례 지원과 아울러 가용 응급 의료 체계를 총가동해서 부상자에 대한 신속한 의료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관계 공무원을 일대일로 매칭시켜서 필요한 조치와 지원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본건 사고의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해서 향후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면서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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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정책브리핑

     

     [윤 대통령의 ‘이태원 사고’ 관련 대국민 담화 전문]


    정말 참담합니다. 어젯밤 핼러윈을 맞은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과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입은 분들이 빨리 회복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소중한 생명을 잃고 비통해할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마음이 무겁고 슬픔을 가누기 어렵습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본건 사고의 수습과 후속 조치에 두겠습니다.


    먼저 장례 지원과 아울러 가용 응급 의료 체계를 총가동해서 부상자에 대한 신속한 의료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관계 공무원을 일대일로 매칭시켜서 필요한 조치와 지원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사고 원인의 파악과 유사 사고의 예방이 중요합니다. 본건 사고의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해서 향후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행안부 등 관계부처로 하여금 핼러윈 행사뿐만 아니라 지역 축제까지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질서 있고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정부는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남도 또한 이태원 사고와 관련 도내 18개 시군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축제행사장 안전조치 긴급점검할 것을 지시 했다.

     

    도는 긴급대책회의를 통해 △ 도내 축제행사장 전수 안전 재점검 실시 △ 축제․행사장 등 진출입구 안전요원 확대 배치 △ 행사장 관람객 동선 재점검 및 시각화 △ 경찰, 소방 등 안전유관기관 비상대비 철저 △ 국가애도기간에는 가급적 행사‧축제를 축소 또는 취소 권고키로 하고 전 공직자에게는 공직기강 확립 강조 등을 지시하였다.

     

    또 현재 도내에서 진행중이거나 11월 개최되는 도내 행사 및 축제는 창원국화축제 등 14개로 최대 동시 관람인원이 1,000명 이상인 행사 등은 안전계획을 수립하여 지역안전관리위원회 축제 심의를 받도록 하고 있다.

     

    한편 진주시도 현재 개최되고 있는 진주 10월 축제, 야외행사 취소․연기 및 안전점검 강화 하고 드론쇼·불꽃쇼·야외공연 등 축하성 행사 전면 취소, 전시형태만 유지 키로 했다.

     

    진주시는 현재 2022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등의 축제기간 중이라 전시 형태만 유지하고 야외 행사는 취소 또는 연기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31일 예정된 드론쇼와 불꽃놀이는 전면 취소되고 폐막일인 11월 3일 불꽃놀이도 취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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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일 진주시장이 이태원참사로 인해 현재 개최되고 있는 진주 10월 축제, 야외행사 취소․연기 및 안전점검 강화하고 축제장 현장점검 하고 있다.(사진 우측)

     

    또한 30일로 예정된 뮤지컬 촉석산성아리아와 진주성 버스킹 공연, 품바공연, 드라마 프린지 공연 등 야외·음악공연은 전면 취소하고, 30일 개최된 일부 행사와 연기가 불가능한 경연대회는 실내에서 경연자만 참가하여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남아있는 축제기간 중 비록 전시형태만 유지하더라도 공무원 등 안전관리요원은 기존보다 2배 이상 배치하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안전사고를 차단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30일 13시 축제장 현장을 재점검하고 “지금까지 철저한 안전대책 관리를 해왔지만 금일부터는 간부 공무원이 직접 매시간 현장 점검하는 등 보다 강화된 안전대책을 세우겠다”며 “이태원 사고와 관련하여 시가 지원할 수 있는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국가적 슬픔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사천시 또한 ‘이태원 참사 애도 동참, 축제 공연행사 취소·연기키로 한 가운데 현재 진행중인 농업한마당 마지막날 공연행사·야외 역사극 등 취소 키로 헸다.

       

     시에서 주최하는 야외 역사 뮤지컬 공연, 청널음악회 등 모든 문화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함과 동시에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남해군 또한 긴급대책회의 관내에서 계획된 각종 행사에 대한 안전대책과 일정 연기(취소) 조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남해군은 당장 오는 31일 열릴 계획인 ‘찾아가는 문화콘서트 10월의 마지막 밤 음악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오는 4일 남해공설운동장에서 군민 2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2 들썩들썩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연기하기로 했다.

     

    의령군에서는 청소년한마음 축제를 취소 결정하였다.


     한편 경남도에서는 국가 애도기간에 전 시군을 포함한 모든 관공서에 조기를 게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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