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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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정도(正道)를 가진 정치인에게 표를 주자!코로나를 이겨내고 위드 코로나로 맞이 하니 어느새 성큼 겨울이 다가와 마지막 남은 한장의 달력이 달랑 거린다. 전국의 고산에는 벌써 눈이 내렸다는 소식이 들리고 매일 같이 토해 내는 뉴스는 연일 대장동과 윤석렬,이재명,문재인으로 온 나라가 대선판에 갇혀 있다. 게다가 경남에선 김경수 전지사의 구속으로 도정의 공백이후 엇그제는 송도근 사천시장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고 원심이 확정돼 시장직에 상실 됐다.부정부패가 원인 이었고 사람을 잘못 선택해 일어난 일이다. 정치하는 사람들이 정치를 잘못하니 나라가 이꼴이라고 다들 푸념한다.맞는 말이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짚고 넘어야할 유권자의 책임을 받아 들여야 한다. 뻔히 알면서도 선거철만 되면 정책도 정도도 비젼도 능력도 가리지 않고 그져 자신이 지지하는 누군가에 매몰되어 한표를 던져 승자에게 결과를 만들어 준다. 우리의 책임이다 아니 책임보다 이제는 그답지 못하는 정치인에게 표를 주지 말아야 한다.국가와 국민,미래의 후손들을 생각 하는 정도의 정치인에게 표를 주어야 한다는 교훈이다. 며칠전 각종비리의 의혹에 휩싸인 정치인이 여당의 대선 후보에 올랐다.국민이 바로 하라고 하면 겸허한 수용과 국민을 섬기겠다는 자세보다 요란한 세치의 혀만 잘놀리는 정치인쯤으로 인식 되어선 안된다.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한 한 정치인은 낙선후 결과에 승복 하겠다고 전국민이 지켜 보는 가운데 고 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런데 그가 시간이 지나 딴소리를 한다.그러나 그의 심정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다. 민주주의 선거에서는 룰에 따라 단 한표라도 더 많이 얻은자가 승자가 되는 것은 당연 하다 패배를 받아 들이고 정도를 지켜 나가는 정치를 이제는 국민들은 보고 싶어 한다. 국민을 섬겨야 그들이 국민의 대표나 지역민의 리더가 될수 있고 우리는 여기에 올라타 후손들에게 미래를 내어 줄수 있다. 곧 살얼음이 꽁꽁 어는 겨울이 다가온다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 2년동안 국민들은 마스크 한장에 삶을 지탱 하며 살아 왔다. 대선은 지원금을 주니 몇십조를 푸니,내가 아니면 안되느니 하는 요란한 구호만 외쳐 되고 여기에 편승해 훗날 시장,군수,국회의원 자리라도 얻어려고 기웃거리는 정치인들로 줄타기를 한다. 잘하겠다고 소중한 한표를 던져 봐야 그나물에 그밥이고 빛좋은 개살구다. 열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정치인들은 국민과 유권자를 열손가락 처럼 바라 봐야 한다. 해빙초아{解冰草芽)다 얼음이 녹고 나면 새싹이 돋아 난다는 진리다.다가오는 새봄에는 또 다른 정치인과 단체장을 우리의 지도자로 선택 해야 한다. 우리가 주인이다 니편 네편 탓하지 말고 국민을 바로 섬길 정도(正道)를 가진 정치인에게 표를 주어야 모두가 행복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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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조급한 LH 혁신에 대한 우려![사설]조급한 LH혁신에 대한 우려 정치권과 지자체가 각자의 역활 다해 부정과 부실없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게 해야 LH 혁신안 발표가 가시권 내에 있다. 현 정권의 무능과 오만에서 비롯된 민심이반을 4.7 보선 참패로 폭발하게 만든 결정적 불씨가 LH 투기부정이었다, 정부 여당으로서는 대선을 앞두고 하루빨리 이 문제를 잠재우고 싶을 것이다. 4-5개 안으로 당정 협의를 거쳐 이번 주 발표를 한다는 보도가 이어지는데, 핵심은 2-3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회사 형태라 한다. 현 정부 주택정책을 뒷받침할 맞춤형 편의적 내용이라 충분한 논의 없이 졸속으로 진행된다면, 부정도 해결하지 못한 채 부실마저 키우는 우를 범할 수 있다. 정부 정책 결정에 관여할 권한을 가진 경남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 토지와 주택 분야로 나누어 자회사를 두는 안에서, 비수익 주거복지 사업을 맡는 지주사 밑에 토지·주택·도시재생 업무와 주택관리·상담 등 비핵심 업무로 나누어 각각 자회사를 두는 안으로 최근 그 무게 중심이 바뀌었다. 두 안의 본질은 통합 전 주택공사, 토지공사, 주택관리공단 3축의 구체제 복귀라는 모양새이다. 후자의 경우도 현 정부 주택정책 핵심인 공공중심 주택공급은 지주회사(옛 주택공사 업무와 흡사)가 맡고, 통합 전 토지공사 업무를 제 1자회사가 맡는 셈이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통합 전 구체제는 업무의 중복, 서민 주택공급과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손익의 현저한 불균형 등 문제를 극복하고, 조직의 슬림화 비용 절감을 통한 효율성 제고를 위한 것이었다. 10여년 동안 직원 감축, 부채 규모 축소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으나, 최근 들어 이런 성과들이 역행하더니 급기야 투기 부정까지 불거지고 말았다. 통합 후 10여년 동안의 성과에서 보듯이, 부정의 문제는 회사 내부 구조의 문제라기보다 구성원들의 도덕성과 자질, 내외부 통제 시스템의 부재 등에서 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이미 거론된 바도 있지만, 준법감시인 제도, 퇴직 후 취업제한, 퇴직자와 수의계약 금지, 직원 부동산 등록제 등을 도입하고 확충해야 한다. 친정부 낙하산 인사의 상징이 된 감사는 외부 공모를 통하여 선임하여 전문성 투명성 효율성을 높일 획기적인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감사원 국토부나 행안부 총리실들의 외부 감시와 통제가 회계와 해당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전반적인 부정에 접근이 될 수 있도록 그 범위를 넓히는 제도 개선을 해야 한다. 분할은 또 다른 갈등의 불씨도 안고 있다. 각 회사들의 소재지가 달라지게 된다면 이를 둘러싼 유치전과 지역 갈등은 대선을 전후해 더욱 격화될 것이고 국가적인 큰 부담이 될 것이 뻔하다. 전 국민의 관심사라 중앙 부처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직원 9,500명 자산 184조 거대 공기업 LH의 역할은 매출과 고용, 사회 환원 등 경남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지대하다. 경남의 관련 정치권 자치단체는 각자의 역할을 다해서 LH를 부정과 부실이 없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게 해야 할 책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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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언제 까지"니탓 네탓"만 할것인가!언제까지 “니탓 네탓”만 할 것인가! 2020년 칠월초 아흐레 어둠이 내릴 무렵 급하게 터져 나온 뉴스속보는 대한민국을 강타 했다. 실시간 쏟아졌던 긴급뉴스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딸이 아버지가 전화로 유언과 비슷한 이상한 말을 남기며 실종된 상태라며 이를 신고 했고 관계기관은 그가 사라진 북악산 일대를 긴급 수색중이라는 실시간 언론속보는 그날밤 자정을 넘길 무렵 그가 산중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과 이별 했다는 충격의 소식이 전해 졌다. 원인 추정은 미투(me too) 였다.선출직으로 국내 두 번째 권력이 미투에 무너진 것이다. 미투를 쉽게 우리말료 표현 하면 사람이 부적절한 방법으로 남,여간의 신체,정신적 접촉을 통해 누군가에게 영원히 지울수 없는 상처와 고통을 주고 피해를 입혔다고 쯤으로 받아들이는 범죄혐의라면 될것 같다. 참으로 대한민국이 이상하다 썩어도 한참 썩었다는 말이다. 최근들어 코로나가 전국을 강타해 급기야 정부는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에 들어가 강력한 제재와 방역에 들어갔다.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면 문을 닫도록 했고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PC방,일반음식점, 목욕탕, 실내체육시설 등 서민들이 자주 찾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합제한 조치가 시행됐다. 세상을 뒤집어 놓은 코로나는 잠시 주춤 하더니 끝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국민들의 삶은 그늘지고 지역 경제는 바닥이 났다. 그래도 살아 보겠다고 날품팔이를 찾아 새벽 같이 인력 시장에 찾던 일도 중지 된지 오래다. 은행 문턱은 부동산을 잡느니 신용도니 뭐니 해서 아예 대출을 받기란 예사 까다롭지 않다. 제조업은 주문과 납품이 바닥 났다. 학생들은 아예 학교가 아닌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미래를 걱정 해야 하는 신세가 된지 이젠 낯설지도 않다.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 미투와 코로나의 심각성을 몸소 겪어며 정치인들은 매일 수없이 봐 왔던 것처럼 보수와 진보로 나눠져 니탓 네탓만으로 상반되고집 값도 오르고 세금도 오르고 일거리는 줄어 들었는데 국민,국민의 대표라 입만 열고 권력의 주변에선 자들은 어딘지 모르게 물만난 고기들 처럼 날뛰고 있으니 비로소 정권의 충견이라는 애기 까지 나온다. 부디 부탁이다. 신작로를 따라 가다보면 대로가 나올 법 한데 정부와 정치권,고관들은 지금도 니탓 네탓만 하고 있으니 이를 자중자애 하고 백성들에게 내일의 희망로가 보이길 바란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경제 성장률을 마이너스 1.3%로 내다 봤다 수치 그데로 적자란 애기다. 백성들은 집 값도 오르고 세금도 오르고 일거리는 줄어 들어 마스크 한장에 수개월째 살아가며 언제 벗을지 모르는 불안함에 가는 곳 마다 먹고 살기가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제발 눈 크게 뜨고 귀 열어 다가올 추석쯤엔 “니탓 네탓”이 아닌“네탓 니덕분”이란는 희망의 웃음이 전해지길 기대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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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책 타이밍 잃은 코로나 19정부는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올리면서 코로나의 심각성을 이제서야 문제 라며 각 부처는 규정에 얽메이지 말고 최선을 다해 대처 하라고 지시 했다. 또 각 지역 광역자치단체장들도 가용할 수 있는 인력이나 장비.시설을 최대한의 활용하고 군과 같은 집단적 생활을 하는 장소에서도 실정에 맞게 관리해 줄것을 당부 했다. 이는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최고의 통치권자로선 지극히 당연한 의무이고 결정이다. 그러나 우리는 정부나 대통령의 이 같은 대처나 지시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이유는 정책의 타이밍 때문에 국민들이 힘들어 하고 걱정에 가득찬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을 너무나 잘 알고 많이 듣고 왔다. 초기 수명에 달하던 코로나 19 감염자들이 최근 며칠새 증가 한 것은 사실이다. 갑자기 확진자가 몇배로 증가하는 건 어느 특정 집단이나 단체에 굴레를 씌우기는 섣부른 판단이지만 현실은 코로나가 특정지역이나 지역 사회로 전파돼 전국이 코로나 패닉상태에 들어가 아우성인 것은 정부가 느즈막히 “심각” 단계로 끌어 올린 것은 그 책임이 자유로울 수 없다. 대한의사회,언론,야당,관련 전문가들은 수주 전부터 코로나의 창궐지인 중국에 대해 그 감염원 차단 차원에서 중국인들의 입국을 막아야 한다고 수 많은 건의와 지적을 해왔지만 그 사이 코로나는 전국을 뒤엎었다. 해외를 찾은 우리 국민들이 오히려 문전박대를 당하고 몇몇 국가들이 한국인의 입국조차 거부 하고 급기야 전파국인 중국까지 우리나라에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기 시작했으니 참 마음이 무겁고 화가 치밀어 오른다. 내적으로는 전국 어느 곳이던 조석으로 다르게 늘어나는 확진자와 감염자 수는 국민들이 문밖으로 나오는것 조차 불안해 하고 공장이며 식당이며 상가며 어느 한곳이라도 코로나와의 전쟁을 외면치 못할 사태에 이르렀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보다 사전에 외양간을 고쳤다면 전국적 확산은 물론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마스크 한 장에 의존 하지 않았을 것이다. 다시 말하면 정부와 정책의 판단자가 감염원의 원인 유입을 사전에 철저히 차단하고 적절한 대처를 했더라면 “심각”단계의 바이러스 창궐은 전 국민을 이토록 불안과 공포 심리적 패닉은 면할 수 있었을 것이란 지적이다. 물론 어느 국가 어느 지도자가 국민들을 질병이나 알 수 없는“균”으로부터 고통 받게 하거나 국가 경제 전체가 흔들리게 가만히 손 놓고 있는 지도자나 국가는 없을 것이 당연 할 것이다. 이제라도 잘 대처 하길 바란다.늦은 것이 빠름 이라고 했다.회복 할 타이밍을 놓쳐서는 안된다.노란 점퍼나 걸치고 엉뚱한 소리를 지껄여 대는 일부 지도자들의 목소리는 지금 맞닥트린 우리의 현실을 헤져 나가지 못한다. 질병에는 여,야도 없고 진보도 보수도 없다. 이미 남쪽에는 겨우내 추위와 고통에 시달린 매화꽃이 활짝 피었다.예년 같았으면 이른 봄꽃놀이로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붐볐을 텐데,추위를 뚫고 세상에 나온 매화꽃만이 덩그러니 섬진강 봄바람을 맞이 하고 있었다. 유구한 역사와 끈기를 가진 한민족의 저력을 정부나 국민 모두가 합심해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코로나19"로 부터 빨리 벗어 날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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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창원시는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 신중하길현재 추진중인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 사업을 두고 창원시가 노선변경 운운하는 것은 경남의발전과 지난 수십년 동안 이 숙원사업을 위해 노력한 진주시와 서부경남 주민들을 화나게 하고 있다. 창원시는 현재 김천~진주~거제간 계획추진중인 남부내륙고속철도 서부경남KTX(이하 고속철)사업의 노선을 당초와 달리 창원시쪽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창원시가 그렇게 주장 할수도 있지만 이는 사업의 취지와 목적,지역,주민,경남도민등을 전혀 고려치 않은 창원시의 바르지 못한 처신은 또 다른 지역 갈등과 감정, 주민분열을 조장 할뿐 경남발전과 창원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당장 고속철 중심에 있는 진주시와 거제시가 연일 창원시를 향해 고속철도 사업이든 노선이든 창원시는 어떠한 요구도 할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힌것을 창원시는 주목 해야 한다. 진주시는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을 통해 창원시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은 노선이든 그 무엇이든 창원시가 어떤 요구를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라고 단호한 입장과 함께 창원시의 노선 변경 시도에 대해 반박했다. 또 거제시도 창원시와 경남도청을 방문 고속철의 입장을 밝혔고 서부 경남 지자체들도 창원시의 처신에 많이 화가 났다는 여론도 속속 흘러 나온다. 알만한 사람과 주민들은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 사업에 대해 잘 알고 있다. 1966년 김삼선(김천~진주~삼천포) 철도 기공식 이후 50여년 동안의 서부경남 지역민의 꿈과 희망, 염원이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창원시의 최근 노선변경 운운 하는 것은 넘지 말아야 할 도의, 도덕적으로 선을 넘고 있다며 경남의 수부도시로서 참 부끄럽지 않은가?라며 진주시가 반문한 것도 이를 잘 뒷받침 해준다. 또 창원시는 이사업이 2006년부터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서 김천~진주~거제 노선이 이미 반영되어 정부가 공인한 사업이고 2019 국가 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지난해 1월 예타가 면제된 정부재정사업으로 그동안 경상남도와 서부경남 자치단체, 국회의원, 시ㆍ군민들이 그간 수십 차례에 걸쳐 줄기차게 정부 등에 건의한 결과 이뤄낸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창원시는 지방선거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등 도민들의 걱정과 어려움이 큰 시기에 이 문제를 꺼집어내 도민화합을 저해하고 시군간의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가 과연 경남의 수부도시 다운 행동이 아니라고 지적한 진주시의 목소리에 귀 담아 들을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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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사회 지도층 인사 가정의례준칙 신중하길 바란다매년 이맘때면 각종 경조사 행사에 참석 하느라 주말이면 한 두군데 정도는 시간을 쪼개야 할 일이 많다. 직접 참석치 못하면 누구에게라도 부탁해 축하와 품앗이를 해야 하는 것은 우리의 전통풍속이다. 그러나 문제는 국회의원,시장,고위공직자등 소위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가정의례 행사가 일반 시민들의 정서와 동 떨어진다는 비난여론과 함께 이들의 처신이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경남의 모시장이 한 고급 호텔에서 자녀 결혼식을 열자 당시 지역민들은 결혼식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당시 결혼식은 친,인척을 비롯 정,재계등 지역에서 내노라는 인사들은 거의 모였고 1,000여명의 축하객과 주변 교통이 북새통을 이뤘고 수천만원의 식사비도 들었을 것이라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더욱이 이날 결혼식에는 각계에서 보내온 수많은 축하화환과 축의금 대기 행렬과 혼주인 시장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 길게 늘어서 있는 하객들의 모습은 분명 여느 보통 사람들의 결혼식과는 확연히 달랐다고 했다. 내가 아는 한 지인의 자녀 결혼식장엔 직접 참석 하지 못하고 대신 참석자에게 품앗이를 했다.그 참석자는 식장에 다녀와 축하는 보다는 혀 바닥을 툭툭 차며 직접 참석 안할걸 그랬다고 푸념했다. 마치 자녀를 앞세운 큰 허세나 자기과시욕 정도 느껴 졌다는 애기다. 물론 결혼식은 인륜지대사로 자녀의 앞날을 축복하는 자리로 지인들의 모두가 축하하고 미래를 축복 해야 마땅한 자리로 자치 단체장이라고 꼭 비밀리에 예식을 치러라는 법은 없다. 하지만 우리가 이를 지적 하는 이유는 사회지도층 인사등 모범이 되어야 할 사람들이 오히려 이를 부추기거나 개념 없는 행동들 때문에 소외된 서민들과 지역민의 민심을 어루 만져 줄 수 없다는 애기다. 게다가 지역의 수장인 시장이 이런 정서를 조금만 생각 했더라면 애당초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모여 간소히 하였음이 당연해 보이는데 무슨 연유에서 인지는 모르지만 씁쓸 한 생각이 든다. 중요한 것은 최근에는 중앙정치권에 이어 전국 지자체장 사이에서도 비공개 또는 가족모임으로 결혼식을 치르면서 주변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경조사 문화가 자리잡아 가고 있다. 온나라가 공수처법에 메달려 “된다,안된다” 하며 벌써 몇 개월째 국민의 편이 둘로 나눠져 있다. 이법의 취지는 고위 공직자들을 꼭 법을 만들어 처벌 하겠다는 의미보다는 고위공직자 일수록 자신보다 국민을 존중 하라는 취지 일것이다. 물론 자치단체장은 이법과는 무관 하고 대상자도 아니지만 적은것 부터 이들이 스스로 지켜 나가야 시민들이나 지역민들의 존경을 받고 지지도 해준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 사회는 관행처럼 받아들여졌던 합법적인 정치자금 마련 및 세를 과시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했던 과거 경조사와 문화와는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사회지도층의 인사들이 국민들의 눈 높이보다 더 낮은 자세로 국가와 지역에 국민의 공복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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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주먹구구식은 더 많은 시간과 돈 낭비기자는 일전에 경남 진주시에서 남해군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국도 3호선 사천읍 부근에서 응급 환자를 태운 119차량이 요란한 싸이렌만 울린채 꼼짝도 하지 못하고 한참을 서 있는 것을 때마침 운전중인 기자가 목격 했다. 어디서 출발해서 응급환자를 태웠는지 모르지만 차량에 쓰여진 소속은 남해0호라 적혀 있어 아마 짐작컨대 인근 남해군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국도 3호선을 타고 사천시를 경유해 진주시에 있는 큰 병원으로 응급환자를 이송 하는듯 싶었다. 당시 상황은 국도 3호선이 4차선 도로임에도 차량이 수키로에 정체돼 응급 차량은 차선을 넘나들고 탑승한 119대원이 앞뒤 주변차량에 대해 경광봉과 손짓으로 양보를 요청하는 일은 계속 됐다. 퇴근 시간이었다 차량정체가 너무 심해 오도가지도 못했다. 운전자들이면 상식적으로 다 알고 있다. 운전중에 긴급 차량이 주행중 길을 터 달라고 싸이렌과 경광등을 요란하게 신호하면 운전자들은 속도를 줄이거나 차량을 움직여 응급 자동차를 먼저 보내주는 운전상식과 교통법규 정도는 알고 있다. 필자 역시 현장에선 차량을 최대한 양보해 길을 터주고 응급차는 나와 앞뒤가 교체가 된셈이다. 그러나 길을 터준 나로선 답답했다.길을 터준지 3~4분 정도 지났음에도 119차량은 겨우 필자의 차를 포함해 고작 2~3대 정도만 앞뒤가 교체 됐을 뿐 계속 그 자리서 싸이렌만 울리고 있었다. 답답해도 도리가 없다.국도 3호선 도로의 근본적으로 문제였다.인근 항공단지와 산업단지에서 퇴근 하는 차량들에 의해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구간내 국도 전체가 마치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다. 운전자들은 아무리 길을 터주는 양보의 미덕과 법규를 지키려 했지만 도로의 근본적 구조 때문에 수 키로에 달하는 정체된 차량은 119는 눈 앞에서 싸이렌만 울릴뿐 소용이 없었다. 필자는 잠시 생각에 젖어 저119에 몸을 의지한채 촌각을 다투는 환자와 가족 대원들을 생각 하니 참마음이 씁슬 했다. 며칠뒤 인근 항공사 다니는 친구가 우연히 차 한잔 할 기회가 있어 그 때 일을 애기 했다.친구의 말은 더 가관이다 “평소 같어면 10분이면 진주시에 있는 큰병원 까지 닿을수 있다”.“국도를 확장 개통한지 불과 몇 년도 안 지났는데 또 다시 확장 해야 한다”.“우린 매일 그 일을 겪는다”“며 수많은 민원과 개선을 요구 해도 관할 국토관리청이나 경남도에 아무리 건의 해봐야 소용이 없다는 것이 었고 결론적인 친구의 답변은 “그 도로 안타는게 빨리 출퇴근 하는 것”"처지가 이런데도 행정은 개선은 커녕 뒷짐만 지고 있다"이라는등 한참 동안 푸념이다. 필자가 국토관리청에 취재를 해보니 2000년께 이 구간에 대해 당초 2차선인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키로 하고 당시 약 2,30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확장공사를 시작해 이를 해소 하려 했어나 사업비등이 제때 확보되지 않아 착공 한지 한 10년쯤 걸려 준공 됐다.현재 까지는 추가 확장 계획이 없다는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10년동안 공사를 진행해 경우 확장 됐지만 그사이 교통여건이 변경돼 또 다시 확장 해야 하는 처지로 오늘도 그 길을 운행하는 애꿎은 주민과 운전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는 결과다. 비록 이곳 한곳뿐만 아니라는 것은 우리는 너무도 잘안다 이보다 더한곳도 많다.그리고 확장 당시도 많은 주민들이 이를 지적했다. 공사 시작과 개통기간이 너무나 길어 준공시점에 또다시 확장해야 할 판 이라 했고 노선 또한 사천시 시가지 경유보다 더욱 외곽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당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 했어야 할 관리기관,시장,지역국회의원,지방의회등 소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줄 위치에 있던 사람들은 우이독경의 주먹구구식 대처란 지적을 안 할 수 없다. 이런 문제는 비단 이곳뿐만 아니란걸 전국에 비일비재 하다는 건 우리는 알고 있지만 관련자들은 불통(不通)의 요체다.그런데 이들은 선거철만 되면 이것 저것 다 해줄듯이 표를 달라고 한다.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자신들만 출세 하면 된다는 애기다. 그날 119에 탄 응급환자는 무사히 도착해 완쾌 하였는지, 매일 아침,저녁으로 궂은 말 한마디 않고 이길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을 그져 인내심이 많은 사람들쯤으로 생각하면 관계기관과 책임당국자들은 큰 오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