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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조선시대 군사시설"중영'복원.

기사입력 2022.12.1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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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성 내 영남 서부 방어기지.
    역사문화 교육장 활용.

    조선시대 영남 서부 중점 방어기지로 군사 행정상의 거점시설이었던 '중영'이 복원된다.

     

    경남 진주시는 13일 조선시대 영남의 중점 방어기지로 횔용된 중영의 복원 사업을 위해 당시 소재지인 진주성내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복원되는 중영터는 진주성내 공북문과 영남포정사 문루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과거 진주성 정화사업을 통해 현재는 잔디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는 곳이다.

     

     중영은 경상우병영의 참모장인 우후(虞候: 병마절도사를 보좌하는 종3품의 무반 관직)의 근무 공간으로 영남서부 지역의 군사,행정등을 맡아 왔다. 

     

    진주시, 진주성 내 ‘중영 복원사업’ 착공 (1).jpg

     

    시는 복원을 위해 2019년부터 2년간 진주성 내 중영 문헌 및 시굴조사, 정밀조사를 완료이후 실시설계및 용역늘 거쳐 지난 10월 최종 문화재청 설계도서 승인을 받았다.

     

     중영 복원사업은 총사업비 17억 원을 들여 정면 7칸, 측면 3칸, 1고주 5량가, 연면적 104.61㎡ 규모로 이루어지며 2023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진주성(사적 제118호)은 임진왜란 3대첩지로 진주대첩 2차 전투에서 민관군 7만 명이 왜군과 싸우다 순절한 민족의 성지로 임진왜란 직후인 1603년 경상우병영이 설치에 따른 영남 서부의 중점 방어기지로서 높은 위상을 지닌 곳이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성 내 중영복원을 비롯한 일제강점기 이후 무분별하게 훼손된 주요 시설을 순차적으로 복원하여 진주성의 제 모습을 되찾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역사·문화도시인 진주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복원된 시설은 향후 역사문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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