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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속소 힘겨루기 성료.

기사입력 2023.10.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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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만 2천여 관광객 참여.
    승용차등 푸짐한 이벤트.

    경남 진주시서 개최된 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가 참여자들과 관광객들의 성원속에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지난 11일부터 5일간 개최된 전국 민속소힘겨루기대회를 15일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사)진주소힘겨루기협회가 주관한 대회는 제127회의 역사성 만큼이나 인기로 행사 기간중 2만 2청여명의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상금 총 1억 300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진주지역 소 92마리를 포함해 청도군·의령군지역 등 전국에서 220여 마리의 뛰어난 기량을 갖춘 소들이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대회는 각 체급(백두·한강·태백)별로 나눠 추첨 대진표에 의한 승자 대결방식으로 진행됐다. 백두급(801㎏ 이상)에서는 진주의‘특별’이 우수한 기량을 과시하며 2년 연속 우승했고, 한강급(701~800kg)에서는 청도의‘화랑’, 태백급(600~700kg)에는 청도의‘용당’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진주시, 제127회 진주 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 성료 (1).jpg

     

     이 외 체급별 성적은 백두급 준우승 대웅(진주), 3위 갑두(의령), 4위 날쌘(의령), 한강급은 준우승 토르(의령), 3위 비창(진주), 4위 고질라(의령), 태백급은 준우승 범도(진주), 3위 바우(창녕), 4위 불검(창녕)이다.

     

     대회 기간중 초청가수들의 축하공연과 승용차,황금열쇠등 다양한 경품 추첨과 이벤트 경기를 통해 행사의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는 평가다.

     

     박성권 (사)진주소힘루기협회 회장은 “많은 분들이 진주 소힘겨루기 경기를 관전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고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며 “전통문화유산인 소힘겨루기의 계승 및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애를 써주신 협회 박성권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관광객과 시민들께서는 남은 진주의 10월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고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주 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는 1897년 첫 대회를 시작해 올해 127회에 이르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매년 가을 개천예술제 기간에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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