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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 (趣味生活) (3) 수석

기사입력 2020.02.1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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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생활이란 국어 사전에서 표현 하기를 어느 한두 가지 취미를 정하여 즐기면서 사는 생활로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하여 하는 일이라고 표현 했다.

    또 취미는 아름다운 대상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힘도 될 수 있고 감흥을 느끼어 마음이 당기는 멋도 겸비 한다고 한다

    최근 들어 우리는 다양하고 수백 가지의 취미 생활을 즐기고 있다.

    본지는 주1회 꼭 정예화 하고 화려하고 많은 비용을 들여서 보다는 우리가 살아가는 작은 느낌이라도 행복한 마음으로 전해지길 바란다.  -편집자 주-

     

    (3)수석[무언의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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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지: 남해 숙호리 해안

    석질: 화강암

    크기: 가로,세로,두께 4.5*11*3.5

     

    수석에 취미를 가진 사람들은 한번쯤 산이나 강,바다등지서 탐석을 해 봤을 법하다.

    자신의 마음에 드는 돌 한줌을 만나기 위해 전국의 수석 산지를 누비고 다니기도 한다.

    1990년 남해안 숙호리 몽돌밭을 걷다가 만난 이 한줌의 자갈은 보는 순간 숨이 멈춰 질듯이 감탄을 자아 냈다.당시 뭔지 모르지만 참 이상 하게 생겼다 싶어 그냥 버리긴 아쉬워 호주머니에 넣어 둔 것이 지금 까지의 인연이다.

    누구나 생각하고 느끼기에 각자 다를 수 있지만 마치 아름다운 여인을 형상화한듯 너무나 선과 모양이 아름 다웠다.게다가 마치 몸을 살짝 돌려 누군가 기다리는 듯한 여튼 잘 모르지만 고운 자태 였다.

    산지 고유의 검 구리빛 색깔과 부드러운 피부,단단한 화강석 재질 적당하고 앙증 맞은 크기에다 자연에 부딛혀 인고의 세월을 흘렀음을 소장자는 “무언의 기다림” 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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